요즘 우리 부서에 있는 A군에게 자주 하는 말 입니다. 그 말은 듣고 있던 신입 여사원이 도대체 웹기획자가 뭐하는 사람인지 궁금했답니다. 그래서 서점에 가서 웹기획자들은 무슨 일은 하는 사람들인지 궁금해서 관련 서적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지난 포스트 - miya가 말하는 웹기획자는 (http://www.wmentor.net/48) - 에서 웹기획자는 숲을 보고 기획하고 나무와 풀을 어루만지며 개발하고 나뭇잎 하나하나를 매일 닦으며 운영해야 합니다. 그만큼 웹기획자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은 한,두문장으로 서술할 수 없다 하겠습니다. 라고 표현 했었습니다. 이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은 웹기획자와 고객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까 합니다.
내가 어떤 업종에서 웹기획자로 일 하느냐에 따라 고객의 정의는 다를 수 있습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이트 및 서비스의 웹기획자인지, 한정된 기업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및 솔루션의 웹기획자인지, 한정되지는 않았지만 특정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트 및 서비스의 웹기획자인지에 따라 그들이 수행해야 할 업무 정의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에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 환경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스킬면에서 차이는 있겠지만 웹기획자의 본질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기획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눈"으로 기획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UI를 설계할 때도, 메뉴명을 정할 때도, 사이트 색상을 결정함에 있어서도, 컨텐츠 정렬을 고민함에 있어서도 말이죠! 모두 고객의 눈으로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개발해야 합니다. 어떤 이는 무조건 이쁘고 보기좋게만 만들려고 하고, 어떤 이는 개발하기 편하게만 만들려고 하고, 어떤 이는 다른 사이트를 그대로 모방하려고만 합니다. 이 사람들 모두에게는 "고객"이 무엇인지 전혀 중요치 않았던 겁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웹기획자가 있다면, 당신이 지금 그리고 있는 스토리보드가, 그리고 기획서가 과연 고객의 눈으로 그려졌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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