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2월16일 오후 6시12분 강남성모병원에서 하느님 품으로 가시다..

김수환 추기경의 지난 삶의 흔적을 되돌아 보면 한낱 사람의 의지만으로는 하기 힘든 많은 일들을 하셨습니다. 새삼 "믿음" 이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합니다.

김수환 추기경께서 남기신 많은 말씀 중에, 
“이 세상 누구도 존중받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것이 제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주목한 이유입니다. 그들을 위한 ‘우선적 사랑’에서 더 나아가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사랑’으로 가야 합니다.”

1987년 6.10 항쟁 때 명동성당 공권력 투입 직전
“성당 안으로 경찰이 들어오면 맨 앞에 내가 있을 것이고, 그 뒤에 신부들, 수녀들이 있을 것이오. 우리를 다 넘어뜨리고 난 후에야 학생들이 있을 것이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권력에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힘 없고 소외된 자 외면하지 않고,
하느님의 믿음을 평생 몸소 실천하신 
김수환 추기경을 오래도록 가슴으로 기억하겠습니다. 

-  박정미 엘리사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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